2008년 11월 4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인터넷 포털 업체인 다음(이하 Daum)이 개최하는 Open Knowledge Insight(부제:위키 백과와 오픈 검색)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가게 된 동기는 위키피디아의 설립자 Jimmy Wales의 연설을 듣기 위함이었지요. 나머지 내용은 아무래도 기업이 개최하는거라 Daum이 열어가고자 하는 지식과 검색의 패러다임에 대한 내용이 중심일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컨퍼런스를 알게된 것도 위키피디아에서였고, 따라서 제 관심은 주로 위키피디아에 쏠려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을 옮겨보니 미칠듯한 노이즈가 눈을 아프게 하네요... 광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사진을 잘 찍을만한 실력도 없고, 노이즈 리덕션이나 손떨림 보정기능도 없는 구형 디지털 카메라라서 좋은 사진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아무쪼록 이해를...

EL타워 6층에 입장한 사진입니다. Daum 검색 체험 공간이 보이는군요. 저 행사에 참가하면 마우스패드를 줬다고 하는데, Daum 검색에는 별 관심이 없어 가보진 않았습니다. 사진엔 나와있지 않지만 오른쪽에는 브리태니커 CD세트를 걸고 진행되는 Daum 신지식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컨퍼런스 일정표입니다. 오후 1시에 시작되어 6시에 끝났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그레이스홀 사진입니다. 입장객은 약 300명정도인것 같았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학생이나 일반 성인, 기업인 및 언론 관계자 등 다양했습니다.

1부의 첫번째 세션에는 두개의 기조 연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 첫번째 기조 연설자 Jimmy Wales. 그는 위키피디아를 말할때 빼놓을 수 없는 Key person입니다. 위키피디아를 설립하고 현재 위키미디어 재단 이사로 재직중입니다.

그의 프리젠테이션 장면을 몇장 찍으려했지만 그의 연설이 가장 관심있었기에 필기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는 위키피디아의 성장세와 한국의 저조한 참여, 위키피디아의 질(Quality)과 위키피디아의 문제점 등 위키피디아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견해를 밝혔습니다. 10만명의 자원봉사자와 수천만명의 편집자에 의해 지금처럼 고도로 발전한 위키피디아가 실은 22명의 임직원밖에 두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서 집단 지성의 경이로운 자율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아직 위키피디아의 정보량이 목표의 30%밖에 되지 않는다며 위키피디아의 끊임없는 발전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연설 중 핵심적인 내용 몇개를 골라봤습니다.
- Wikipedia is free, and it means free access. Free access is freedom to copy, modify, redistribute, redistribute modified contents.
- Wikipedia is applicable to commercial and non-commercial use.
- Wikipedia is not a data dump or archive or library. Wikipedia requires depth of the material (essentialized summary).
- Wikipedia is inherently global.
- 22 Staffs, 100,000 Volunteers
- There are some challenges : Reliability, Completeness, Access, Financial sustainability.
- 17 Chapters of Wikipedia all over the world
- Mobile environment and Wikipedia
- Quality of Wikipedia(3 errors per article) and Britannica(4 errors per article)
- Neutrality and moderation of Wikipedia
- Wikipedia is better than a medium at generating calm.
연설이 끝나고, 질문을 받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위키피디아의 인기가 저조한 이유가 익숙하지 않은 인터페이스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기본적인 틀 내에서 위키피디아의 인터페이스를 지역화해볼 생각이 없는지를 물었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Fluent한 영어가 아니라 Flawent한 영어가 나오더군요. 목소리는 떨리고 악센트는 엉망이고 정관사는 빼먹고 왼손은 어쩔줄 몰라 허리에 걸치고(지금 생각해보면 예의없어 보일 수 있었던듯)... 컨퍼런스에서 영어로 질문하기는 처음이라 너무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제 질문을 이해하고 대답해주신 Jimmy Wales씨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두번째 기조 연설은 Daum 서비스의 총괄 책임자인 손경완씨가 했습니다. 그는 Daum과 위키피디아의 연계와 Daum이 위키피디아에 백과사전 컨텐츠를 기부한 이유와 의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사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지만, 지식의 공유와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데 의미를 두었다고 합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위키피디아에서 활동하는 세명의 파워유저(위키피디아 관리자 포함)와 중앙일보의 이형강 차장이 약 15분정도의 짧은 발표를 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케골, adidas, 정안영민 이 세 사용자는 저작권 문제와 타언어판 번역, 편집 문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인터위키(Interwiki)시스템과 '공정사용'의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형강 차장은 위키피디아를 본딴 '오픈토리' 서비스를 홍보했습니다. 중앙일보에 대한 세간의 시선을 거리낌없이 언급하는 등 매우 솔직한 자세로 발표를 진행했는데 오픈토리가 수익성을 추구하는 언론사이기 때문에 스폰서 광고 섹션이 있다는것과 IE에서 작동하지 않고 기존 위키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에디터 방식의 편한 편집방식 하나만큼은 좋은 장점이었습니다.


2부에서는 각 섹션마다 연설이 하나씩 준비되었습니다. 첫번째 세션에선 Google Korea의 염동훈 상무(the Head of Business Development)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그는 구글이 지향하는 검색과 구글이 제공중인 이에 걸맞는 검색방식들을 설명했습니다. 원하는것이 제각기 다른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장 근접한(Relevance) 검색결과를 골라낸다는 것이 매우 어렵지만, 구글의 방대한 데이터센터와 Latency를 최소화하는 구글만의 시스템, 그리고 구글의 독창적인 서비스가 이를 가능케 하도록 노력한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Organic Search Result에서는 수익을 얻지 않는다는 구글의 원칙과 타 검색엔진의 통합검색과는 다른 구글만의 독창적인 Universal Search 등 구글이 검색이라는 기본적인 목적에 충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는듯 했습니다.


2번째 세션의 연설자이자 마지막 연설자인 Daum Tech Innovation센터 DNA Lab의 윤석찬 팀장은 '개방과 검색 그리고 참여 문화'를 주제로 특히 참여 문화와 웹2.0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엔지니어인 그는 웹2.0이 닷컴 버블처럼 죽었다는 견해에 대해 웹2.0이 죽지 않았음을 엔지니어답지 않게(?) 설명하였습니다. 그의 연설에서 가장 인상깊었던점은 1995년 웹의 등장(분산형), 2000년 포털의 등장(집중형), 2005년 1인 미디어의 등장(분산형)에 이어 2010년쯤에는 데이터플랫폼에 의해 집중형 인터넷 환경이 다시 도래할 것이며 유기적인 특성을 가진 인터넷에서 분산이 선이고 집중이 악이라는 이분법적 생각은 옳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정보공유, 오픈커뮤니케이션과 검색을 주제로 파워블로거 네명과 위키피디아 파워유저 세명간의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토론과정에서 논점의 이탈이 종종 일어나 토론이 일관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참석자가 던진 질문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한 패널도 있어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지만 왜 한국에서 유독 위키피디아의 참여 저조한지, 위키피디아의 대중적인 참여를 가로막는 높은 문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에선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코드 기반의 어려운 편집 시스템과 부족함이 많은 편집 툴
한 패널(위키피디아 사용자 퇴프)이 새로운 편집 환경을 만드는것보다 코드를 배우는것이 쉽고 빠르다고 반문했지만, 위키피디아의 편집은 코드를 배운 사람이 아닌 일반인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다른 패널의 의견에 공감했습니다.
-편집에 참여하기보다는 사용을 선호하는 경향
한 패널이 던진 '마치 위키피디아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백과사전이라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다'라는 말에서 공감.
-보상체계 및 인센티브의 부재
지식 공유에 점수와 순위(경쟁적인 문화)를 매기는 국내 포털 업체들의 지식 서비스와는 달리 위키피디아에는 위키피디아를 발전시키는데 참여함으로써 받는 대가가 없어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힘들다는 점.
-커뮤니티의 부재
위키피디아 편집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없다는 점.
-지식 주권의 문제
지식의 추가와 변경과 삭제를 누가 하든 결국 그것이 지식의 발전이라는 공동선을 가져다준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이 올린 지식의 주권을 찾으려 하는 태도에서 발생하는 충돌과 참여 거부의 문제.
행사가 모두 종료되고 나서 숫자를 추첨해 참가번호와 동일한 번호가 나온 여섯명에게 아이팟 셔플 5대와 노트북을 주는 경품 추첨이 있었는데, 15번, 16번은 추첨되었는데 왜 17번은 추첨되지 않았는지... 가혹한 확률을 원망하며 Daum에서 주는 기념품 두개(케이블 타이와 메모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정보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열린 지식의 끊임없는 발전과 참여,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와 환경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을 옮겨보니 미칠듯한 노이즈가 눈을 아프게 하네요... 광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사진을 잘 찍을만한 실력도 없고, 노이즈 리덕션이나 손떨림 보정기능도 없는 구형 디지털 카메라라서 좋은 사진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아무쪼록 이해를...
EL타워 6층에 입장한 사진입니다. Daum 검색 체험 공간이 보이는군요. 저 행사에 참가하면 마우스패드를 줬다고 하는데, Daum 검색에는 별 관심이 없어 가보진 않았습니다. 사진엔 나와있지 않지만 오른쪽에는 브리태니커 CD세트를 걸고 진행되는 Daum 신지식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컨퍼런스 일정표입니다. 오후 1시에 시작되어 6시에 끝났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그레이스홀 사진입니다. 입장객은 약 300명정도인것 같았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학생이나 일반 성인, 기업인 및 언론 관계자 등 다양했습니다.
1부의 첫번째 세션에는 두개의 기조 연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 첫번째 기조 연설자 Jimmy Wales. 그는 위키피디아를 말할때 빼놓을 수 없는 Key person입니다. 위키피디아를 설립하고 현재 위키미디어 재단 이사로 재직중입니다.
그의 프리젠테이션 장면을 몇장 찍으려했지만 그의 연설이 가장 관심있었기에 필기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는 위키피디아의 성장세와 한국의 저조한 참여, 위키피디아의 질(Quality)과 위키피디아의 문제점 등 위키피디아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견해를 밝혔습니다. 10만명의 자원봉사자와 수천만명의 편집자에 의해 지금처럼 고도로 발전한 위키피디아가 실은 22명의 임직원밖에 두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서 집단 지성의 경이로운 자율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아직 위키피디아의 정보량이 목표의 30%밖에 되지 않는다며 위키피디아의 끊임없는 발전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연설 중 핵심적인 내용 몇개를 골라봤습니다.
- Wikipedia is free, and it means free access. Free access is freedom to copy, modify, redistribute, redistribute modified contents.
- Wikipedia is applicable to commercial and non-commercial use.
- Wikipedia is not a data dump or archive or library. Wikipedia requires depth of the material (essentialized summary).
- Wikipedia is inherently global.
- 22 Staffs, 100,000 Volunteers
- There are some challenges : Reliability, Completeness, Access, Financial sustainability.
- 17 Chapters of Wikipedia all over the world
- Mobile environment and Wikipedia
- Quality of Wikipedia(3 errors per article) and Britannica(4 errors per article)
- Neutrality and moderation of Wikipedia
- Wikipedia is better than a medium at generating calm.
연설이 끝나고, 질문을 받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위키피디아의 인기가 저조한 이유가 익숙하지 않은 인터페이스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기본적인 틀 내에서 위키피디아의 인터페이스를 지역화해볼 생각이 없는지를 물었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Fluent한 영어가 아니라 Flawent한 영어가 나오더군요. 목소리는 떨리고 악센트는 엉망이고 정관사는 빼먹고 왼손은 어쩔줄 몰라 허리에 걸치고(지금 생각해보면 예의없어 보일 수 있었던듯)... 컨퍼런스에서 영어로 질문하기는 처음이라 너무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제 질문을 이해하고 대답해주신 Jimmy Wales씨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두번째 기조 연설은 Daum 서비스의 총괄 책임자인 손경완씨가 했습니다. 그는 Daum과 위키피디아의 연계와 Daum이 위키피디아에 백과사전 컨텐츠를 기부한 이유와 의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사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지만, 지식의 공유와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데 의미를 두었다고 합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위키피디아에서 활동하는 세명의 파워유저(위키피디아 관리자 포함)와 중앙일보의 이형강 차장이 약 15분정도의 짧은 발표를 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케골, adidas, 정안영민 이 세 사용자는 저작권 문제와 타언어판 번역, 편집 문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인터위키(Interwiki)시스템과 '공정사용'의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형강 차장은 위키피디아를 본딴 '오픈토리' 서비스를 홍보했습니다. 중앙일보에 대한 세간의 시선을 거리낌없이 언급하는 등 매우 솔직한 자세로 발표를 진행했는데 오픈토리가 수익성을 추구하는 언론사이기 때문에 스폰서 광고 섹션이 있다는것과 IE에서 작동하지 않고 기존 위키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에디터 방식의 편한 편집방식 하나만큼은 좋은 장점이었습니다.
2부에서는 각 섹션마다 연설이 하나씩 준비되었습니다. 첫번째 세션에선 Google Korea의 염동훈 상무(the Head of Business Development)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그는 구글이 지향하는 검색과 구글이 제공중인 이에 걸맞는 검색방식들을 설명했습니다. 원하는것이 제각기 다른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장 근접한(Relevance) 검색결과를 골라낸다는 것이 매우 어렵지만, 구글의 방대한 데이터센터와 Latency를 최소화하는 구글만의 시스템, 그리고 구글의 독창적인 서비스가 이를 가능케 하도록 노력한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Organic Search Result에서는 수익을 얻지 않는다는 구글의 원칙과 타 검색엔진의 통합검색과는 다른 구글만의 독창적인 Universal Search 등 구글이 검색이라는 기본적인 목적에 충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는듯 했습니다.
2번째 세션의 연설자이자 마지막 연설자인 Daum Tech Innovation센터 DNA Lab의 윤석찬 팀장은 '개방과 검색 그리고 참여 문화'를 주제로 특히 참여 문화와 웹2.0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엔지니어인 그는 웹2.0이 닷컴 버블처럼 죽었다는 견해에 대해 웹2.0이 죽지 않았음을 엔지니어답지 않게(?) 설명하였습니다. 그의 연설에서 가장 인상깊었던점은 1995년 웹의 등장(분산형), 2000년 포털의 등장(집중형), 2005년 1인 미디어의 등장(분산형)에 이어 2010년쯤에는 데이터플랫폼에 의해 집중형 인터넷 환경이 다시 도래할 것이며 유기적인 특성을 가진 인터넷에서 분산이 선이고 집중이 악이라는 이분법적 생각은 옳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정보공유, 오픈커뮤니케이션과 검색을 주제로 파워블로거 네명과 위키피디아 파워유저 세명간의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토론과정에서 논점의 이탈이 종종 일어나 토론이 일관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참석자가 던진 질문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한 패널도 있어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지만 왜 한국에서 유독 위키피디아의 참여 저조한지, 위키피디아의 대중적인 참여를 가로막는 높은 문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에선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코드 기반의 어려운 편집 시스템과 부족함이 많은 편집 툴
한 패널(위키피디아 사용자 퇴프)이 새로운 편집 환경을 만드는것보다 코드를 배우는것이 쉽고 빠르다고 반문했지만, 위키피디아의 편집은 코드를 배운 사람이 아닌 일반인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다른 패널의 의견에 공감했습니다.
-편집에 참여하기보다는 사용을 선호하는 경향
한 패널이 던진 '마치 위키피디아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백과사전이라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다'라는 말에서 공감.
-보상체계 및 인센티브의 부재
지식 공유에 점수와 순위(경쟁적인 문화)를 매기는 국내 포털 업체들의 지식 서비스와는 달리 위키피디아에는 위키피디아를 발전시키는데 참여함으로써 받는 대가가 없어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힘들다는 점.
-커뮤니티의 부재
위키피디아 편집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없다는 점.
-지식 주권의 문제
지식의 추가와 변경과 삭제를 누가 하든 결국 그것이 지식의 발전이라는 공동선을 가져다준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이 올린 지식의 주권을 찾으려 하는 태도에서 발생하는 충돌과 참여 거부의 문제.
행사가 모두 종료되고 나서 숫자를 추첨해 참가번호와 동일한 번호가 나온 여섯명에게 아이팟 셔플 5대와 노트북을 주는 경품 추첨이 있었는데, 15번, 16번은 추첨되었는데 왜 17번은 추첨되지 않았는지... 가혹한 확률을 원망하며 Daum에서 주는 기념품 두개(케이블 타이와 메모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정보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열린 지식의 끊임없는 발전과 참여,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와 환경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